
▶ 20세기 서양미술사 (전통을 부정하고 전위적인 창조 행위를 추구)
계속해서 서양미술사를 20세기부터 계속 이어가 보겠다. 피카소의 기법으로 유명한 입체주의(1907-1920년대) 미술은 3차원 입체인 사물의 형태를 다시점으로 해체하여 2차원 평면에 재구성함으로써 자연과 인간을 기본적이고 기하학적인 단순형체로 만들어 냈다. 미래주의(1909-1916년대)는 이탈리아의 전위예술 운동으로, 전통을 부정하고 기계문명이 가져온 도시의 약동감과 속도감을 새로운 미로써 표현하였다. 그리고 러시아의 전위적인 추상미술 운동인 구축주의(1910년대-1020년대)가 나타났다. 자연의 묘사 또는 인상적인 표현을 배제하고 주로 기계적, 기하학적 형태의 합리적, 합목적 구성에 따라 새로운 형식의 미를 창조, 표현하였다. 신조형주의(1907-1920년대) 에는 바우하우스(1919-1933), 몬드리안이 만든 네덜란드의 추상예술 운동이 생겨났다. 색채와 선의 순수한 관계를 주장하고 그 순수성을 보편성과 연계 지어 회화, 조각, 디자인, 건축 등을 같은 원리로 통일하였다. 다다이즘(1916-1920년대) 유럽과 미국에서 일어난 예술운동으로 '무의미함의 의미'에 토대를 두었다. 과거의 모든 예술형식과 가치를 부정하고 전위적인 창조 행위를 추구하였다. 이 창조기법은 초현실주의로 계승되었다. 초현실주의(1924-1940년대)는 이성의 지배를 거부하고 비합리적인 것, 의식 너머의 세계를 표현하고자 한 예술혁신운동이다. 꿈, 무의식, 환상 등에 의한 비현실세계를 표현하였다. 미국 작가 잭슨 폴록(Jackson Pollock)이 한 기법으로 유명한 추상표현주의(1940년대-1950년대)는 회화에 있어서 무의식성을 강조한 초현실주의의 자동기술법을 통해 형상성을 초월하고자 하였다. 추상표현주의라는 말은 ‘자기표현과는 무관함’, ‘비개인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양미술사의 근대미술은 크게 제2차 세계대전(1939년 - 1945년) 전 후로 모던미술(Art Modern)과 포스트 모더니즘(Post-modernisme) 미술로 나눠볼 수가 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국제적 회화운동 앵포르멜(1940년대-1950년대)은 기하학적 추상의 이지적인 측면에 대응하여 서정적 측면을 강조, 색채에 중점을 두고 보다 격정적이고 주관적인 호소력을 갖는 표현주의적 추상예술이다. 그 후, 네오다다(1952-1960년대) 미술은 ‘새로운 다다이즘’이라는 의미의 이 운동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의 표현주의적 추상과 기하학적 추상의 대립에 대해 전혀 새로운 가치를 찾으려 했다. 전쟁 이후 유럽보다는 미국에서의 미술이 시장이 더욱 돋보였다. 1960년대 초 뉴욕을 중심으로 생겨난 팝아트(1955-1960년대)는 추상표현주의의 주관적 엄숙성에 반대하고 매스 미디어와 광고 등 대중문화적 시각이미지를 미술의 영역 속에 수용하고자 했던 구상미술의 한 경향을 말한다. 이로써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이라는 이분법적, 위계적 구조를 불식시켰다. 한편 파리에서는 누보레알리즘(1960-1963년대) 이 나타났다. 추상미술의 현실도피성에 회의를 품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고 수용하려는 미술경향을 말한다. 공업제품의 단편이나 일상적인 오브제를 거의 그대로 전시함으로써 ‘현실의 직접적인 제시’라는 새롭고 적극적인 방법을 추구했다. 다음으로는 예술과 생활과의 경계를 없애는 해프닝(1958-1960년대)이 생겨났다. 우발적인 사건을 뜻하는 해프닝은 비연극적으로, 현대 예술의 각 분야에서 시도되고 있는 표현운동을 일컫는다. 해프닝은 주제, 소재, 액션의 변화에 따라 여러 가지 형식으로 전개한다. 특히 미술에서는 화가의 제작 행위 그 자체를 하나의 표현으로 보고 그 행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다음으로 플럭서스(fluxus)(1962-1970년대)는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예술운동이다. 플럭서스는 '변화', '움직임', '흐름'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말로, 한다. 삶과 예술의 조화'를 기치로 내걸고 출발한 국제적인 전위예술 운동이다. 우리나라 유명한 비디오아트 창시자 백남준작가가 속해 있어 더욱 한국에선 친숙한 운동이기도 하다. 이렇게 60년대 초반부터는 다양한 예술 형식을 융합한 통합적인 예술 개념을 탄생하였다. 그 후엔 신체를 사용한 퍼포먼스(1960년대-1970년대) 예술이 생겨났다. 생활과 예술을 일체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리 정해진 줄거리나 대본 없이 음악, 미술, 육체적 표현 등의 요소와 방관자인 관객까지도 창작과정 속에 참여시키는 의도 아래 이뤄진다. 이 외에 키네틱아트, 옵아트, 비디오아트, 라이트아트 등 예술가들은 여러 매체를 사용하였다. 예술에 대한 관념을 외면하고 완성된 작품 자체보다 아이디어나 과정을 예술이라고 생각하는 새로운 미술적 제작태도를 가진 개념미술(1965-1970년대) 이 나탔으며, 지구 표면 위나 표면 자체, 또는 표면 내부에 어떤 형상을 디자인하여 자연경관 속에 작품을 만들어내는 예술 대지미술(1968-1970년대)이 생겼다. 대지 예술 작품들은 주로 장소 특징적인 성격과 거대한 스케일을 보여 준다. 이 외에도 여성주의, 극사실주의, 신표현주의, 설치미술 등을 서양 현대미술사에서 볼 수가 있다.
다음으로 동양미술사(History of Oriental Art) '오리엔탈리즘(Orientalism)'에 관하여 다음 편으로 계속 이어서 살펴보겠다.
이전글:2026.04.14 - [미술사학] - 미술사(Art History)는 무엇인가? (서양미술사)
미술사(Art History)는 무엇인가? (서양미술사)
▶ 미술사(Art History)는 무엇인가? (서양미술사)미술사(美術史)는 영어로 Art History, 프랑스어로 Histoire de l'art, 그리고 독일어로는 Kunstgeschichte라고 한다. 한국어의 미술(美術)은 아름다운 대상과 시
lepoissonrouge.tistory.com
'미술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동양미술사(History of Asian Art): 동아시아 '한국' 미술사 편 (0) | 2026.04.16 |
|---|---|
| 동양미술사(History of Asian Art): 동아시아 '일본' 미술사 편 (0) | 2026.04.16 |
| 동양미술사(History of Asian Art): 동아시아 '중국' 미술사 편 (0) | 2026.04.15 |
| 동양미술사(History of Oriental Arts): 오리엔탈리즘(Orientalism) 이란 무엇인가? (0) | 2026.04.15 |
| 미술사(Art History)는 무엇인가? (서양미술사) (0) | 2026.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