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시아 '메소포타미아' 미술사

메소포타미아 미술사는 인류 최초의 도시 문명 가운데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티그리스(Tigris)·유프라테스(Euphrates) 강 유역에서 발전한 미술을 말한다.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기원전 4000년 ~ 기원전 539년)에서 발생한 하였고, 수메르 시기부터 신바빌로니아까지를 지칭한다. 당연히 메소포타미아란 하나의 나라가 있던 것은 아니고, 개방된 지형인 메소포타미아의 특성상 여러 왕조들이 들어서고 망하기를 반복했다. 이 지역은 오늘날의 이라크를 중심으로 (시리아, 튀르키예, 쿠웨이트, 이란 일부를 포함)하며, 기원전 약 3500년 경부터 다양한 문명이 이어지면서 독특한 미술 전통을 만들어냈다. 주로 점토판, 청동 조각, 벽화, 건축물(문·지구라트 등)로 구성되며, 왕권과 신앙을 드러내는 서사적 부조와 사실적 표현이 특징이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가장 중요했던 민족은 수메르 인과 바비로니아인 그리고 아시리아인이다.
초기 수메르 시대 (기원전 3500~2000년경)는 수메르(Sumer)인 은 서아시아의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으로, 인류최초의 문명이다. 인류 최초로 문자를 사용하고 종교, 수학, 법률, 건축법등을 발달시켰다. 이 시대 미술의 특징은 인간보다는 신과 질서를 강조하는 미술이 중심이다. 즉, 종교 중심(신에게 봉헌하는 목적)이었으며, 인물 표현이 정형화되었다. 예를 들어, 큰 눈과 경직된 자세를 볼 수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전쟁과 평화를 묘사한 상자 형태의 부조인 '우르의 표준기'와, 커다란 눈의 기도하는 인물상 '텔 아스마르 조각상'이 있다. 수메르는 ‘검은 머리의 사람들’이란 의미이다. 조각 유품에 대하여 수메르인의 조소 유품은 적다. 공예 유품은 우르 왕묘에서 출토된 유품에 의하여 그 당시 얼마나 공예 감각과 기술이 뛰어났는지를 알 수 있다.
아카드 시대 (기원전 2334~2154년경)는 제2의 지배 민족인 셈 족의 사르곤 왕이 아카드(Akkad) 왕국을 수립하면서, 초기왕조시대로 불린다. 이 시대 미술은 초기왕조시대로서, 특징은 왕권 강조 (강력한 중앙집권)와 보다 사실적인 표현 등장이다. 주요 작품은 왕이 신처럼 묘사된 '나람신 승전비'가 있다. 계단식 구도와 위계를 강조하였다. 이를 보면 미술이 정치 선전 도구로 발전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카드왕조는 메소포타미아를 최초로 통일한 세계 아므르인의 왕조이며, B.C. 24~B.C. 23세기에 메소포타미아를 지배하였다. 이 시대에 수메르 인과 아카드 인 두 종족이 함께하며, 바빌로니아 문명의 기초를 두었다. 아카드 시대의 제왕은 외적의 토벌과 반란 진압에 쫓기어 건축 유물을 남기지 않았다.
바빌로니아 시대 (기원전 1800~500년경)는 청동기 시대에 접어 둘 면서 초기 아시리아 시대(기원전 2450년~609년)와 바빌론 왕국이 등장하였다. 바빌로니아왕조 중 함무라비 왕이 바빌론으로 수도를 정하고 최초로 법전을 만들었다. 이 시대 미술의 특징은 법과 질서를 강조하였고, 건축과 장식이 발달하였다. 주요 작품으로 '함무라비 법전'이 있는데 이는 법과 신의 권위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였다. 이는 미술이 법과 사회 질서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 이 법전은 제정과 달력, 도량형의 통일, 아카드어의 보급 등 매우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
아시리아 시대 (기원전 900~600년경)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미술에 있어 최후의 전성기를 이룬 미술. 아시리아는 메소포타미아 북부의 도시 아수르를 본거지로 하여 기원전 2000년경 말부터 군사 및 정치력을 강화하여 점차 메소포타미아 남부의 바빌로니아 지방에까지 세력을 넓혔다. 아시리아 제국시대(기원전 9세기 이후)부터 독자적인 특색을 나타내기 시작하여 예술적으로도 높은 수준의 작품들을 많이 남겼는데 이 시대 미술의 특징은 군사적이고 역동적이며, 사실적인 전쟁, 사냥 장면이 주를 이룬다. 왕권과 전쟁의 상징화를 하여 왕의 업적을 비문과 함께 부조로 기록하고, 전투·수렵·사냥 장면을 장식적으로 전개한다. 주요 작품으로 '궁전 부조 (사자 사냥 장면 등), 인간 얼굴과 황소 몸, 그리고 날개를 합친 왕의 수호신 '라마수(Lamassu)'가 있다. 위의 작품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양쪽 어깨 위에 봉처럼 둥글게 꼰 헤어스타일과 얼굴 폭만큼 큰 직사각형의 장식적인 수염이다. 이 시대 미술은 권력과 공포, 위엄을 강조하였다.
신바빌로니아 시대 (기원전 600~500년경)의 미술은 기원전 1천 년 전반의 신바빌로니아 왕조(네부카드네자르 2세 중심)에서 발전한 건축·조각·회화·공예를 포함한다. 이 시대의 미술의 특징은 화려한 색채와, 장식, 그리고 건축 중심이다. 지구라트 같은 계단식 신전 형태를 통해 신과의 연결을 상징하는 건축을 발전시킨 것으로 설명된다. 또한 건축과 함께 벽화가 발달해 왕권·의식 장면을 묘사하는 등, 건축물의 장식과 서사 기능이 함께 강조되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이슈타르 문'(푸른 유약 벽돌과 동물 부조) 이 있다. 이를 보아 이 시대 미술이 도시의 장엄함과 아름다움을 강조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메소포타미아 미술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신과 왕의 권위를 시각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상징적·정치적 미술이다. 하지만 메소포타미아 미술은 또한, 이집트 미술과 비교가 많이 되어 이집트 미술에 비해 덜 알려졌다. 다른 점을 요약해 보자면, 이집트 미술은 영원한 삶을 위한 기록 영원과 사후세계의 미술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다음 편에서는 '동남아시아' 미술사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태국, 베트남의 미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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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미술사(History of Asian Art): 동아시아 '한국' 미술사 편
▶ 동아시아 '한국' 미술사 선사 시대(BC 8,000 년 - BC 1,000년) 미술에는 석기시대, 청동기시대 혹은 철기시대의 미술을 말하며 암면채화, 각화, 거석기념물, 토기, 토우, 석우, 금속조각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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